[2026년 기획특집]석탄산업전환지역과 광부의 날-4 석탄 광부의 날 성격에 대한 검토 – 추념일과 기념일의 비교
작성자관리자
본문
[2026년 기획특집]석탄산업전환지역과 광부의 날-4
석탄 광부의 날 성격에 대한 검토 – 추념일과 기념일의 비교
폐광지역의 미래산업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폐광지역’ 명칭을 ‘석탄산업전환지역’으로 변경하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해온 광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광부의 날’을 제정하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폐특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환영 및 감사현수막이 곳곳에 게첨됐으며 관련 행사 개최 및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사)석탄산업전사추모및성역화추진위원회(위원장 황상덕)에서는 위원회 설립 이후 최대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왔던 ‘석탄광부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왔고 건의문 및 청원 전달, 언론보도자료제공, 기획논문으로 발간한 바 있다. 이에 본지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지난해 연말 발간한 태백문화원의 ‘태백문화 36집’에 수록된 박대근 사무처장의 논문을 게재하기로 했다.<편집자주>

진폐복지회관내 진폐단체 명의의 감사 현수막이 게첨되어 있다.(자료사진)
1. 추념일
추념일의 사전적 의미는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또는 죽은 사람을 생각하기 위한 날’로 현충일이 대표적이다. 즉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군 내지는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날이다.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예우가 우선인 셈이다. 석탄 광부의 날이 추념일로 지정된다면 나름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지하 막장에서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후유증(진폐 등)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을 기리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국가 발전에 기여한 역할 등 과거에 대한 평가를 통해 그분들에 대한 예우로써 그 희생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가 우선된다는 것이다. 추념일로 정할 경우 여러 가지 연구와 검토 등 선행되어야 하는 많은 과제 중 우선 대한민국 석탄 산업 역사 편찬을 통해 전체 희생자(사망, 진폐환자 등) 전수 조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추념일 제정에 있어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야 할 것이다. 물론 기념일로 정할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2. 기념일
기념일(記念日 또는 紀念日)은 축하(祝賀)하거나 기릴 만한 일이 있을 때, 해마다 그 일이 있었던 날을 기억(記憶)하는 날로 정의되며 무언가를 특별히 강조하는 날이다. 이는 단순히 그날을 기억하자는 의미가 아닌 좀 더 발전적 의미가 내포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과거 그분들의 희생과 숭고한 노동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를 통해 단순한 기억만이 아닌 그 결과를 승화시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한 사실적 접근을 통해 「기억과 축하」를 하자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념일로 제정된다면 추념일과 마찬가지로 석탄 산업 전사에 대한 예를 갖추는 제례행사(祭禮行事)는 물론이거니와 폐광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추념일 또는 기념일에 대한 장·단점 분석 그리고 학술적 접근을 통해 결정함이 타당하나 사안의 시급성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한 결과 필자는 기념일로 정함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다음회에 계속>
빠른 실시간 뉴스, 태백시민·정선군민과 함께 만드는 언론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회원사입니다.
ⓒ 태백정선인터넷뉴스 (tj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